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브뤼셀 항공 후기 - 브뤼셀에서 바르셀로나로

여행

by fast airplane 2023. 9. 15. 06:28

본문

이번 여행 일정은 정말 많이 바뀌었다.

이탈리아로 가려던 걸 숙박 문제로 취소하고

포르투갈을 가려고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까지 다 예약을 했다가

또다시 일정을 바꿔서 벨기에에서 2박을 하게되었고

그 후로는 바르셀로나로 가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내가 11년 전에

혼자 배낭여행으로 간 후로 처음...

브뤼셀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교통은

브뤼셀 항공 Brussels Airlines를 이용하기로 했다.

 

브뤼셀 항공은 벨기에 항공이 2006년 파산한 후에

루프트한자가 지분을 인수하여 새로 설립한 항공사.

10여년 전 워싱턴 디씨 지하철에서

브뤼셀에서 워싱턴 디씨까지

직항을 시작한다는 브뤼셀 항공의 광고를 본 기억이 있다.

아시아는 직항이 없어서

아마 한국에선 좀 생소한 항공사인 듯하나

유럽에서는 아프리카 노선이 많은 항공사로

나름 큰 항공사인 것 같다.

 

 

 

브뤼셀 호텔 체크아웃 하기 전

벨기에 여행을 기념하며... 

 

 

 

 

브뤼셀 공항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규모가 있는 공항인 것 같았다.

벨기에 하면 떠오르는 물건들을

이렇게 선물세트로 판매중

 

 

 

 

브뤼셀 공항 면세점에서는 이렇게 초콜렛이 엄청 많았고

 

 

 

 

 

벨기에 맥주들도 정말 종류가 어마어마했는데

면세점 규모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정말 많은 종류가 맥주들이 있었다.

아마 이렇게 많은 맥주를 파는 곳은

브뤼셀 공항이 유일할 것 같다.

 

 

 

 

브뤼셀 시내 곳곳에 스머프가 보일 줄 알았으나

시내에선 한 번도 못보고

공항에 오니 이렇게 스머프 인형들이 보인다

공산주의니 어쩌니해도

나의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스머프

 

 

 

 

내가 탄 비행기는 땡땡의 모험으로 도색을 한 비행기

한 나라를 상징하는 문화를 이렇게 비행기에...

진짜 멋지다.

 

 

 

 

외부 뿐만 아니라 기내에서도

땡땡의 모험이 주제라 이것저것 사진을 찍어보았다

 

브뤼셀 항공은

승무원 기내 방송이 영어, 불어, 플레미쉬어

세가지로 나왔다.

 

 

브뤼셀 공항에 도착했을 때

물 마시려고 물 한 병 사려고하니 글쎄 가격이 5유로...-_-

그래서 그냥 비행기에서 주는 물이나 한 잔 해야겠다 했는데

이건 뭐 저가 항공도 아닌데 물 한 잔 안주는 항공사였다.

두시간 반 비행동안.... 물 한 잔, 커피 한 잔도 다 돈받고 판매.

 

아니 원래 이런 건가?

유럽 항공사를 많이 이용해본 건 아니지만

오스트리아 항공을 타고 빈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두시간 미만의 비행도 음료와 간식을 줬던 기억이 나는데... 

알콜이 판매용인 건 이해가 가는데

이렇게 물 한 잔까지 돈을 받다니... 

 

내 직업도 승무원이라 이런 말하는 게 웃길 수도 있겠지만

사실 난 서비스가 항공사에서

크게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비스는 항공사마다 다른 것이고

항공사든 버스든 기차든 모든 교통 수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시 출발, 정시 도착이라고 생각한다.

교통편을 구입할 때 누구도 이 교통편이 

직원들의 파업이든, 날씨든, 정비 문제든간에

제 시간에 도착못한다는 걸

알고 표를 미리 구입할 승객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라이언 에어같은

저가 항공이 아닌 이상

음료 한 잔 정도는 제공해줘야하는 거 아닌가...

 

알콜을 제외한 모든 음료는 무료로 제공하는

미국 항공사가 진짜 좋은 항공사였다.

 

 

 

 

어쨌던 제 시간에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했으니

그걸로 됐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르셀로나 벙커, 구엘 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0) 2024.01.22
바르셀로나 첫 날  (1) 2024.01.22
벨기에 브뤼셀  (0) 2023.09.15
벨기에 브뤼헤  (1) 2023.07.28
네덜란드 튤립축제 큐켄호프  (0) 2023.07.05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